정치일반

“지방자치 30년 진정한 분권시대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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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기념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최봉기 조직위원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이용곤 한라일보 사장, 김용자 인제군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부산=신세희기자

전국 광역·기초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강원일보·부산일보·경기일보 등 전국 8개 지역언론사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3회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지방의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방행정의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해 지방분권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자치단체 및 지방의회가 참석했다. 강원도에서도 강원도·강원도의회를 비롯해 15개 시·군 및 기초의회가 박람회에 참여, 각 지역별로 펼친 정책을 선보였다.

최봉기 의회·행정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의회·행정박람회는 중앙집권적인 시스템이 아닌 지방정부의 힘으로 발전을 이끌기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도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이 2년 가까이 장기화되면서 중앙정부의 방역정책과 함께 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니고 있는 지방정부는 이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람회장에는 ‘정보의 장' ‘교류의 장' ‘체험의 장' 등 의회·행정 콘텐츠를 주제별로 배치했다. 이번 박람회는 24일까지 개최된다.

부산=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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