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도내 첫 오미크론 3명 확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원주서 발생…12명 검사중

◇23일 춘천종합체육회관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추위로 인해 안면보호구에 찬 습기를 닦아내고 있다. 박승선기자 lyano@kwnews.co.kr

강원도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오미크론 국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 중 강원도내 환자로 분류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원주에서 발생했고, 지난 14일 광주지역 20대 확진자와 원주지역의 2개 음식점에서 만난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 확진자 등 12명이 추가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검사 절차를 진행중이다. 또 이들과 별개로 도내에서 10건의 오미크론 의심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질병관리청에 검사를 의뢰했다.

확진자들은 모두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계획이며, 도는 원주시와 협의해 오미크론 역학조사반을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추가 전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연휴기간 모든 사적 만남을 취소하고 집에 머무를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박서화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