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서 두 번째 공식 유세
오후에는 춘천 시민들 만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강원에서 두 번째 공식 유세전을 펼친다.
유세 전 속초에서 사전투표도 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속초해양사무소 1층 소회의실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예정이다.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불러내기 위해 이 후보와 민주당은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전투표 후에는 속초 중앙시장 롯데시네마 앞(오전 9시30분), 강릉 월화거리(오전 11시30분)에서 집중 유세를 한다. 오후에는 춘천으로 넘어와 명동 브라운5번가에서 춘천시민들과 만난다.
이 후보는 지난달 24일 원주를 찾아 강원도 첫 공식 유세를 했다. 이번에는 그동안 찾지 못한 영동지역과 춘천을 찾아 세 확장에 나선다. 여당 세가 비교적 강한 원주에서부터 보수색이 짙은 영동지역과 승부의 열쇠가 될 수 있는 춘천까지 세를 확장시켜 나가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이 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미 지난달 28일 두 번째 강원도 방문을 마친 상태다. 당시 윤 후보는 외가가 있는 강릉을 비롯해 동해·속초·홍천을 찍고 춘천을 찾았었다. 이 후보는 유능한 경제대통령 후보임을 적극 앞세우는 등 세 확산 경쟁에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정익기·원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