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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후반기 원구성 합의… 강원도 국회의원들 곳곳에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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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여야가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마쳤다. 강원도 국회의원들이 각 전문분야별 상임위원회로 속하면서 강원도 현안 해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후반기 원 구성안에 합의했다.

구성안에 따르면, 강원도 지역구 또는 강원 출신의 국회의원의 경우 4명이 간사 역할을 맡게됐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국회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여당 간사로 각각 확정됐다. 이와함께 같은당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국회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법사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정보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게 된다.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권성동(강릉)의원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운영위원장을 맡게 됐고 정보위 위원으로 배치됐다.

이와함께 현재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TF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은 전문 분야인 국방위원회로 재배치됐다. 현 상임위원장들의 임기가 올해 말까지임을 감안하면 내년 1월에는 국방위원장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강릉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비례)의원은 국방위원회의 야당 간사를 수행하게 됐다. 국민의힘 노용호(비례)의원은 산자위 위원으로 배정됐고, 이번 6·1보궐선거를 통해 국회로 입성한 박정하(원주갑)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국회의원도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국토교통위원회로 재배치됐고, 법사위에 있던 송기헌(원주을)의원은 산자위로 옮겼다. 송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합류한다.

한편 여야는 이날 최대 쟁점인 상임위원회 배분에서 국민의힘이 국회운영·법제사법·국방·외교통일·정보·행정안전·기획재정위원회 등 7곳의 위원장을 갖기로 했다. 과방위와 행안위는 여야가 1년씩 번갈아 가면서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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