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어요.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저도 계속 베풀며 살고 싶어요.”
춘천 효자사거리에서 인쇄소를 운영하고 있는 심인섭(50)씨는 올해로 기부 생활 24년 차에 접어들었다.
심씨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도장애인재활협회, 춘천시장애인복지관, 마리아의집 등의 기관에 매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그는 1999년부터 시작해 2022년인 지금까지 총 6,000만원이 넘는 큰돈을 기부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어르신 도시락 배달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쇄소 영업이 어려워졌지만, 그의 기부는 멈추지 않았다. 심씨는 “후원받는 아이와 약속한 거니까 돈을 마련해서라도 계속 기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심씨의 기부 사랑에 응답하듯 심씨에게 감사 편지를 보낸 아이들도 있었다.
심인섭씨는 “수익이 있는 한 계속해서 기부를 할 생각”이라며 “소외된 곳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minim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