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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소양강배야구대회]풍산화이터스, 퍼펙트급 경기로 완봉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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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춘천소양강배야구 전국부 결승
의암야구장서…에이포스에 3대0 승리
황상호 1피안타 완봉투, MVP는 김동환

◇제13회 춘천소양강배야구대회 전국부 경기가 지난 17일 풍산화이터스와 에이포스의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은 대회 출전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풍산화이터스 선수단.

제13회 춘천소양강배야구대회 전국부 패권은 사상 첫 퍼펙트급 경기를 펼친 풍산화이터스(서울 중랑구)에게 돌아갔다.

풍산화이터스는 지난 17일 춘천의암야구장에서 펼쳐진 결승전 에이포스(경기 남양주)와의 경기에서 '생활체육야구계의 김광현'으로 일컫는 황상호의 7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완봉투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에이포스 또한 '전국구 에이스' 정해천이 5피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완투하며 마지막 이닝까지 역전을 노렸지만, 풍산 화이터스 황상호의 완벽투는 약간의 틈도 내주지 않았다. 황상호는 이날 2회 투아웃에서 에이포스 김응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김응수의 발이 1루 베이스에 먼저 닿으면서 단 하나의 내야안타를 내줬을 뿐이었다.

이로써 에이포스의 정해천에게 막혀 상대전적 5연패를 기록했던 풍산화이터스는 춘천소양강배야구 대회 결승에서 비로소 징크스를 극복하며 풍산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대회 MVP는 결승전까지 풍산화이터스의 안방을 든든히 지킨 김동환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공동 3위는 4강전 우천으로 아쉽게 추첨패한 UDT와 귀족이 차지했다.

한편 관외부 경기 종료와 함께 시작한 관내부 경기는 총 37개 팀이 참가해 다음달 2일까지 2, 3, 4부 우승팀을 가린다.

■ 입상팀 및 개인상 수상자 ◇전국(관외)부 △우승=풍산화이터스 △준우승=에이포스 △공동3위=UDT 귀족 △최우수선수상=김동환(풍산화이터스) △우수선수상=정해천(에이포스) △홈런상=박재용(2개, 올바른자세운동센터- AND1) △타격상=오현민(6할2푼5리, 귀족) △타점상=우병우(7점, 풍산화이터스) △다승상=정해천(3승, 에이포스) △평균자책점상=황상호(1.17, 풍산화이터스) △탈삼진상=정해천(24개, 에이포스) △감독상=홍용석(풍산화이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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