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권성동 "이재명과 쌍방울 간의 검은 커넥션 범죄영화 수준…정치인·수사기관·조폭출신 사업가 얽혀 밀수, 마약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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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권성동(강릉) 전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간의 검은 커넥션이 범죄영화 시나리오와 같다"고 말했다

권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과 수사기관, 조폭 출신 사업가가 얽혀서 비리와 부패, 증거인멸, 밀수, 마약까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본사회’를 외치지만, 실제로 만든 것은 ‘범죄사회’였을 뿐, 도대체 아수라인지 수리남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의 최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평화부지사는 쌍방울로부터 뇌물과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구속됐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쌍방울이 과연 이화영 개인을 보고 법인카드와 차량을 제공했는가. 이번에도 측근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잡아뗄 것인가"라고 쏘아붙였다.

권 전 원내대표는 "2018년 아태평화교류협회가 경기도에 수억 원을 후원해 개최한 행사에서 북한 그림이 50점 넘게 전시됐는데, 대부분 통일부의 반입 승인을 받지 못해 압류를 당했다. 이 중에는 북한의 달러벌이에 이용되는 만수대창작사 작품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있어야 할 그림들이 도대체 어떤 경로를 통해 밀반입되었으며, 이를 결정한 인사들이 누구였는지, 북한에 제공한 대가는 무엇이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와 더불어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성태 쌍방울 회장은 해외에서 황제도피 중이고, 최근 쌍방울 자금관리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알려진 대로 김 회장은 조폭출신인데 이런 자를 위해 문재인 시절 정부 수원지검은 수사를 뭉개다가 정권이 교체되자 쌍방울 수사기밀을 넘겼다. 그 직후 김성태 회장은 해외로 도피했다"라며 수사기관이 범죄자를 도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전 원내대표는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진다"며 "국민의힘 입장에선 논평의 속도가 의혹의 속도를 못 따라갈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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