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대기업 직원들이 강원도로 몰려온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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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휴가의 새로운 근무형태인 워케이션
강원 최적지 각광 …국내 7개 기업 협약
66개 기업도 관심, 2년간 1천명 참여

◇사진=연합뉴스

강원도가 워케이션(일+휴가의 새로운 근무형태) 일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삼양식품, 두나무, SM C&C, 쏘카, 그린랩스, 마이리얼트립, 아프리카TV 등 국내 대표 혁신기업 7개사가 강원지역 워케이션 근무 도입을 결정했으며 쿠팡 등 대기업을 비롯한 66개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중 일부기업은 50여명의 규모의 1개 부서를 상시 워케이션 형태로 운영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이미 지난해와 올해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공식 워케이션 프로그램에는 CJ와 야놀자 등의 직원 1,000여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태백과 삼척에서 운영되는 워케이션에는 국내 76개사 345명의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올 6~7월 영월과 양양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에는 86개사 506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평창과 고성에서 도입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205명이 참가했던 것을 고려하면 1년새 3배나 증가했다.

이들은 화수목 3일을 강원도의 휴양지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점심시간에는 해변요가, 맛집투어를 즐긴다. 퇴근 후에는 야간·자유관광을 할 수 있다. 공식 프로그램이 아닌 기업 자체적으로 운영해 통계에 잡히지 않는 워케이션 근무까지 포함하면 실제 국내 워케이션 시장은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되며 접근성이 유리한 강원도가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강원지역 워케이션 참가자 29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7%가 ‘일과 휴양을 병행해도 근무가 원활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13일 서울시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2022 강원 워케이션데이’를 열고 워케이션 프로그램 홍보 및 개인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진행한다.

용어해설=워케이션(workcation) : 일(work)과 휴가(va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를 말한다. 주로 바다, 산림 등의 휴양지에서 주 3~4일간 원격근무를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코로나19 이후 수도권 기업들의 새로운 근무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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