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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전주KCC 상대로 2라운드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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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일보DB

1라운드를 2위로 산뜻하게 마친 원주DB가 2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

원주DB는 12일 오후 2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첫 경기 전주KCC전을 치른다. 현재까지 DB가 6승 3패로 2위, KCC는 3승 6패로 공동 7위다.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양 팀의 1라운드 경기에서는 DB가 87대82로 승리했다.

DB는 필리핀 가드 이선 알바노와 두경민의 백코트진을 앞세워 강력한 공격력으로 승부할 전망이다. DB가 9경기 평균 87.1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알바노와 두경민은 각각 어시스트 3위, 득점 5위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KCC는 7위에 쳐져 있지만 전력이 결코 약하지 않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대어였던 가드 허웅과 포워드 이승현을 모두 품에 넣으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예상 밖의 순위이지만 센터 라건아까지 포함한 국가대표 3인방은 언제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DB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허웅이 경계 대상이다. 올 시즌 득점 순위 10위(15.8득점)에 위치하며 변함 없는 실력을 뽐내고 있는 그는 지난 맞대결에서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터트리며 친정팀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갔다.

양 팀 모두 득점력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DB는 리바운드 단속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더블더블 머신인 라건아를 필두로 한 KCC는 올 시즌 어시스트 순위 2위(38.1개)에 올라 있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39개의 리바운드를 내준 바 있어 드완 에르난데스, 김종규 등 골밑 자원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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