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 소양강쌀 소비 촉진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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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회 추경 예산 3억원 긴급 편성, 시의회 심의 예정

【춘천】춘천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양강쌀 소비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3억여원을 긴급 편성, 시의회의 심의를 받을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벼 재배면적은 1,135㏊로 총 생산량이 약 5,732톤이지만 지난해 생산된 쌀 중 재고량이 846톤에 달해 벼 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처럼 많은 양의 쌀이 남아돌자 재배농가를 돕기 위한 판매 경로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현재 지역 내 초·중·고교에는 학교급식으로 춘천 쌀이 공급되고 있지만 대학이나 대학병원 구내식당, 관공서 및 공공기관 구내식당 등에서는 단가 차이 등으로 춘천 쌀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단가 차이에 따른 차액을 지원해주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 3억원 등을 올 3회 추경에 반영해 시의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 다음달 중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에서 소양강쌀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용해중 시 식품산업과장은 “시의회 예산 심의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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