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 하루 12명씩 음주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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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까지 단속건수 4,322건
거리두기 해제후 음주운전 급증

연말을 앞두고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늘어나며 음주운전도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춤했던 음주운전 적발건수도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4월 이후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11월말까지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건수는 4,322건에 달한다. 월 평균 393건, 하루 12명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셈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던 1월부터 3월까지는 924건으로 월평균 308건에 그쳤던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 이후 평균 424건으로 116건 이상 급증했다.

음주로 인한 사고도 10월까지 373건이 발생, 6명이 숨지고 625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도 늘고 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특히 회식자리가 집중되는 오후6시에서 자정까지의 저녁시간대에 183건(49%)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경찰청은 이에따라 내년 1월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매주 도경찰청 주관으로 2회, 시·군경찰서 주관으로 1회 이상 실시하며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금요일 야간'에는 일제 단속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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