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정시 모집 사활 건 강원도 대학들…장학금에 기숙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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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전원 장학금 지급·희망자 전원 기숙사 입사 등
경동대, 4개 영역 평균 1등급 매월 100만원 생활비

◇사진=연합뉴스

9일 수능성적 발표일을 앞두고 강원도내 각 대학들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2023학년도 정시 모집에 마지막 사활을 걸고 나섰다. 이미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수시모집에서 경쟁률 하락이 이어지며 '미충원 위기'가 현실이 됐기 때문이다.

도내 각 대학들은 저마다 전원 기숙사 배정, 장학금 혜택 등을 내걸고 막판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상지대의 경우 신입생 전원이 장학금을 받는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고, 강원대는 최초합격자의 절반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강릉원주대는 1인당 평균 장학 금액이 300만원에 이른다는 점을 집중 홍보 중이고, 한림대도 수능 1개 영역이 1등급이면 1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의 특화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대학의 경우 아예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혜택을 약속하면서 장학금 경쟁에도 불이 붙고 있다. 경동대의 경우 수능 4개영역 평균등급이 1등급인 입학생에 대해 4년간 매월 생활비를 100만원 지급하는 '우당 평생보장 장학금'을 통해 신입생들을 유인하고 있다.

강원도내에서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기숙사 제공, 수도권과의 가까운 거리 등을 홍보하고 나선 대학도 있었다. 관동대, 강릉원주대, 상지대의 경우 신입생 희망자 전원이 기숙사에 입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고, 강원대도 최초합격자에 대해서 모두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나 대학들의 고민은 이어질 전망이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각종 홍보 혜택을 내걸고 있지만 얼마나 희망이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최대한 정시 모집에서 수시 모집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어야 한다는 위기감이 가득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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