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되나…정부 내년 초 시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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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본부장 7일 브리핑
"전문가 논의 통해 시기 결정할 것"

◇내년 1월에서 3월 사이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올 9월 27일 춘천시 명동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박승선기자

내년 1월에서 3월 사이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강원도도 방역당국의 판단과 동일하게 도내 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과 과태료 조항을 조정하고 점차 마스크 착용을 권고와 자율적 착용으로 이행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이행 시기는 유행 상황 등 기준이 충족되면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3월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 본부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을 검토하게 된 배경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의 독성이 약화되고 있는 점, 다수의 사람들이 백신접종을 통해 면역을 획득하거나 자연스럽게 감염돼 방어력을 보유하게 된 점, 유행이 시작되더라도 이전과 같은 대규모 유행의 가능성이 낮은 점 등을 들고 있다.

그러나 고위험군 보호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이후 고령층 등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감염이 시작되면 피해와 사망 규모가 커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백 본부장은 "이행 시점을 결정하지 못한 이유는 현재 유행이 감소 추세에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고연령층의 2가 백신 접종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고,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병의 확산 방향이 불명확하다"고 설명했다. 또 "마스크 착용의 감염 예방 효과는 논란의 여지 없이 명확하다"면서 "코로나19 유행 전과 이후에 시행된 많은 연구가 마스크 착용의 효과와 필요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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