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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년 연속 한국을 빛낸 스포츠선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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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마중나온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춘천 출신 손흥민(30·토트넘)이 6년 연속 한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인정 받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1명에게 올 한 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선수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3포인트, 응답률 26.7%) 손흥민이 86.2%의 압도적 지지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세계 최고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안와골절 부상에도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한국의 16강을 이끌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손흥민은 2009년 김연아가 기록한 82.8%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지지율을 받아 올 한 해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기쁨을 안겼는지 가늠하게 했다. 심지어 월드컵 활약상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지지율이다.

월드컵 활약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강인(마요르카)이 4위, 김민재(나폴리)가 5위, 춘천 출신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올해 은퇴한 야구선수 이대호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올해 국내 프로배구 무대로 복귀한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손흥민의 뒤를 이었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야구선수 류현진(토론토)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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