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종료, 현장으로 복귀한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총파업 철회 찬반 투표에서 파업 종료에 찬성하는 표가 절반을 넘었다.
이날 조합원 2만6,144명 중 13.7%인 3,574명이 투표, 이중 61.8%인 2,211명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다. 반대는 1,343명, 무효표는 21명이다.
조합원 600여명 중 1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강원본부에서도 투표 인원의 60%가 철회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강원본부 관계자는 "투표 인원의 60% 정도가 파업 철회에 찬성했다"며 "정부의 강경 탄압 기조에 더 버티기 힘들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