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이코노미 플러스]강원도내 차세대 ‘스타기업’ 육성사업으로 기업 매출 22%·고용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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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5년간 64억 투입
R&D 과제 지원·전문가 컨설팅
올해에도 15개 업체 신규 지정

◇강원테크노파크(원장직무대행:성조환·왼쪽 두번째)는 지난 15, 16일 이틀간 쏠비치 양양 그랜드볼룸에서 ‘2022년 강원지역 특화산업 기업지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원테크노파크(이하 TP)가 강원도 내 기술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차세대 ‘스타기업’ 육성에 나섰다.

강원TP는 올해 스타기업으로 ㈜상화에프앤비 등 15개 업체를 신규 지정하고 기업별 중기 성장전략 수립 및 상용화 연구개발을 지원했다. 여기에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을 위해 전문가 매칭을 통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강원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2018년 10억 원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5년간 64억여 원이 투자됐다. 그동안 발굴한 스타기업은 2018년 15개사, 2019년 16개사, 2020년 15개사, 2021년 15개사, 2022년 15개사 등 총 76개사에 달한다.

스타기업 지정 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22.2% 증가했고, 평균 고용은 같은 기간 16.9% 늘어나는 등 지속적이고 탁월한 성장을 보였다. 특히 ㈜애드바이오텍, ㈜래디안, ㈜에스제이테크, ㈜현대메디텍 등 4개 업체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돼 최근 강원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강원스타기업들이 수주한 지역특화 R&D과제는 총 43건으로 이를 통해 123억여 원의 정부 연구개발자금을 확보했다.

올해 들어서도 ㈜옥두식품은 비건핫도그를 신규 출시해 현재 미국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씨디에스는 주요매출처를 다각화 및 확대해 2021년 대비 4배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또 ㈜글로애져는 이라크 정유공장 건설공사에 8억 원 규모의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수의 기업들이 약진했다. 내년에는 기존 스타기업들에 대한 관리와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성조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직무대행은 “2023년에도 강원스타기업이 지역경제를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내 기관 및 사업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동기획:강원일보·강원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의 '강원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한 연도별 기업 매출 및 고용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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