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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플러스]강원도 첨단 드론·양자 정보기술 신산업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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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테크노파크-한림대 '경량형 무선 양자 중계기 플랫폼' 개발
5년 간 국비 109억여원 확보 '양자기술 4대 강국' 실현 이바지

◇강원도는 지난 3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양자로 설계하는 미래 강원도가 함께'라는 주제로 ‘2022 강원 양자정보통신기술 국제포럼' 을 개최했다.

강원도에서 4차 산업혁명의 꽃으로 불리는 드론 및 양자 정보기술 신산업 육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도는 양자 정보통신 산업화 연구 및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경량형 무선 양자 중계기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량형 무선 양자 중계기 플랫폼 개발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관으로 강원테크노파크(TP)와 한림대가 공동연구를 진행, 드론 등 무인기를 기반으로 무선 양자 중계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공중에 떠 있는 드론과 지상 기지국 간의 양자 무선통신을 위한 중소형 무인기 드론 제작은 강원TP가 맡았다.

도는 ‘2030년 양자기술 4대 강국’이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2026년까지 5년간 109억여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액화 수소 관련 인프라 조성 및 양자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한 운송수단 분야 아이템 발굴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해 강원 양자 정보기술 자문단 발족 및 양자기술강원연구소를 구축했으며 올해는 강원TP와 함께 양자 정보통신기술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도내 양자 정보기술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인재 강원도 산업국장은 “경량형 무선 양자 중계기 플랫폼 연구를 통해 강원도가 무선 양자통신 핵심기술 확보 및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TP 연구책임자인 박진상 강원SW산업진흥센터장은 “무선 양자 중계기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건 드론의 기체 안정성과 정지 비행”이라며 “국내 최초 드론을 활용한 무선 양자통신기술 개발을 위해 중소형 드론 제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기획:강원일보·강원테크노파크

◇지난달 강원테크노파크가 개최한 경량형 무선양자 중계기 플랫폼 개발사업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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