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의 ‘에이스’ 춘천 출신 손흥민(30·토트넘)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올해의 최우수 선수 후보로 선정됐다.
IFFHS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비롯한 올해의 남자 최우수 선수 후보 20인을 발표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인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에이스이자 캡틴으로서 한국 대표팀을 12년 만에 16강으로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손흥민 외의 남자 최우수 선수 후보 명단에는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맹),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살라흐(리버풀)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준우승팀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등과 함께 올해의 최우수 감독 후보 20명 안에 들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의 대표팀 사령탑으로는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감독,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에르베 르나르 사우디아라비아 감독도 포함됐다.
대표팀의 수문장 김승규(알샤밥)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위고 요리스(토트넘), 알리송(리버풀) 등과 올해의 남자 최우수 골키퍼 후보 25명에 들었다. 각 부문 수상자는 내년 1월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