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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미국 수영 매체가 뽑은 ‘올해의 아시아 남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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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윔스왬(SwimSwam·https://swimswam.com) 사이트 캡쳐.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황선우(19·강원도청) 선수가 미국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왬(SwimSwam)으로 부터 올해의 최우수 아시아 남자 수영선수(2022 Asian Male SWIMME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황선우가 올해 열린 주요 국제대회에서 두개의 메달을 따낸 점을 언급하며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박태환과 역대 한국 기록들과 서서히 겹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윔스왬은 또 역대 자유형 200m 톱 10 한국기록을 올리면서 황선우가 이미 박태환을 앞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록에는 올 6월 열린 2022 FINA 롱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황선우가 기록한 1분44초47이 한국신기록으로 리스트의 가장 상단을 자치하는 등 전체 리스트 중 황선우의 기록이 1,2,7,10위에 올라서며 박태환을 이미 앞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태환의 최고 기록은 3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황선우는 이달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2 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39초72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고 대회 2연패에도 성공했다. 황선우의 기록은 이 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의 첫 영자로 나선 자신이 작성한 종전 아시아 기록(1분40초99)을 이틀 만에 1초27이나 단축한 것이었다. 특히, 파울 비더만(독일)이 2009년 작성한 세계 기록(1분39초37)에 불과 0.35초가 뒤진 좋은 기록으로, FINA가 전신수영복 착용을 금지한 2010년 이후만 놓고 보면 야닉 아넬(프랑스)이 2012년에 작성한 1분39초70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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