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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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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반도체교육원 설립 등 2023년 국비 4,239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시 관련 예산 규모가 4,239억원에 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한국 반도체교육원 설립 예산 200억원이 눈에 띈다. 민선 8기를 시작한 강원도와 원주시의 핵심 성장 동력인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시작점이 마련된 셈이다.

도와 시는 문막읍 동화농공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 임시 시설을 갖추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건립 비용 125억원도 확보,내년 첫 삽을 뜬다.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을 위한 926억8,000만원도 배정돼 본격적인 이전 작업이 진행된다.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과 특수목적 유·무인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 친환경 첨단그린스마트센터 건립 등에 잇따라 예산이 배정됐다.

SOC 예산도 대거 확보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795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국도대체우회도로 흥업~지정 도로 건설사업 관련 용역 추진 예산으로 1억원을 확보하면서 추후 국비 확보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앙동과 봉산동, 우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총 53억6,800만원이 투입되며 원주교도소 이전 105억2,000만원, 원주천 댐 건설 58억원 등도 내년 예산으로 확보·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병철 시 행정국장은 "국비 투입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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