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사랑의 울타리' 만들기에 춘천권 지역 사회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춘천지역협의회는 29일 강원도공무원교육원에서 '2022년 범죄예방 한마음 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에 힘 쓴 위원들에게 정부 표창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열린 한마음 대회에는 예세민 춘천지검장,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신영재 홍천군수, 최문순 화천군수, 서흥원 양구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등 자치단체장이 대거 참석했다. 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허인구 G1방송 사장, 임정근 청소년재단 이사장, 김대호 대건 대표 등 범죄예방 위원 150여명도 함께 했다.
전명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춘천지역협의회장은 "청소년들과 함께 한 올레길 탐방,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농촌일손돕기 등 범죄예방위원들이 올 한해도 많은 봉사활동을 펼쳤다"며 "내년에도 사랑의 나눔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하도록 돕는 선도 활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각계 각층이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예세민 춘천지검장은 "지역 곳곳에서 모아진 따뜻한 마음들이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로 성장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죄예방 활동에 공로가 큰 이승주·권용기 위원을 비롯해 12명에게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검사장, 도지사 명의의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제25회(재)춘천사랑잇기 청소년재단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춘천지검 관할 구역내 청소년 40명에게 장학금 2,000만원이 전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