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 첨단산업의 한 축인 의료기기산업이 새해 친환경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지원센터 건립으로 첫 포문을 연다.
1일 원주시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조달청은 친환경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용역 입찰을 추진 중이다. 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9억4,000만여원을 투입해 기본설계에 이어 실시설계를 실시해 올 상반기 중 마무리 할 방침이다. 실제 센터 착공은 오는 8월께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 기업도시 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부지에 들어설 친환경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지원센터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지난해 친환경 청정사업에 선정되면서 한강수계기금 141억원과 시비 98억원 등 총 240억여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기업 입주 공간과 디지털 오픈랩, 기업 지원시설, 홍보 체험관 등이 조성된다. 특히 최근 의료기기업체의 원주 이전과 창업이 잇따르면서 포화상태인 입주 공간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는 임대 공간 54곳이, 동화농공단지 내 동화의료기생산공장 임대 공간 7곳은 모두 가동 중이다. 태장농공단지 내 원주의료기기산업기술단지는 44곳 중 단 6곳이 공실로 남아있는 상태다.
민병인 시 첨단산업과장은 “센터가 완공되면 우수한 의료기기 연구·생산업체의 유치와 창업보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