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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것만은 해결하자]전국 첫 지자체 주도 ‘학교내 돌봄 모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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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
178억 들여 화천초교수영장 부지에 지상4층 규모 조성
현재 마무리 공사 중… 상반기 준공, 여름방학부터 운영
‘공간통합

◇화천군이 건축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화천=장기영기자

화천군이 학교 내 돌봄모델인 ‘화천 복합커뮤니티센터’ 를 상반기에 준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운영하게 될 학교 내 온종일 초등돌봄센터 모델인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자체가 책임 돌봄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국·도비 등 사업비 178억원을 들여 화천초교 내 수영장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135㎡ 규모로 건축 중이며 현재 내부 인테리어 등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상반기에 준공되면 여름방학부터 운영에 돌입한다.

지하 1층에는 다목적실(소공연장), 1층엔 대형 키즈카페, 2~3층엔 초등 돌봄교실과 키즈체육관, 공동돌봄센터(유아), 장난감대여소, 창의독서실, 조리실 등이 갖춰진다. 4층에는 청소년과 주민이 이용하는 스터디 카페와 평생교육실, 동아리실(그룹스터디) 등이 들어선다.

무엇보다 센터는 ‘공간통합+스마트 돌봄+온종일 돌봄+안전’이 결합된 가장 진화된 형태의 돌봄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에 더해 지방소멸 대응기금사업으로 선정된 사내면 교육캠퍼스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화천형 온종일 돌봄이 모든 권역에 뿌리를 내리도록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4년 간 대학생 학비 전액 지원 및 거주공간 지원, 유학비 지원 등 화천군만의 특별한 교육복지 정책기조를 굳건히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1인당 300만원의 출산지원금, 출산 지원 바우처 사업을 통해 화천군의 최우선 군정 목표인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사업을 더욱 공고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문순 군수는 “아이들이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도시지역 학생들과 적어도 대등한 출발선에 설 수 있게 해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자녀들의 보육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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