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춘천고 글로벌 동아리 학생 5명이 10일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과 우정을 나눴다.
이들의 인연은 2년 전 김남윤 코이카 동아프리카 담당(전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초청 특강에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이 공부하는 한글학당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시작됐다.
학생들은 손편지와 BTS, 블랙핑크 등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K-POP을 USB에 담아 전달했고 학교에서는 한국 관광상품 등 다양한 선물을 김 담당편에 보내 줬다.
이들은 산천어축제장에서 만남이 성사되자 서로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고 에티오피아 커피 세리모니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춘천고는 에티오피아 한국전쟁참전 후손들과 글로벌 동아리 학생들의 교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남윤 코이카 담당은 “두 나라 젊은이들이 문화를 공유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