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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축제 진정한 손맛은 역시 '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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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야간낚시 운영
이용객 1,761명 중 1,075명 숙박하고 무료 입장
야간에도 관광객 시내로 유입, 지역 경기에 도움

◇평일인 지난 9일 밤 화천산천어축제장 밤낚시터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산천어 낚시를 즐기고 있다.

【화천】화천산천어축제의 열기가 밤에도 이어지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축제 때마다 산천어 야간낚시 프로그램을 운영, 관광객이 화천에 보다 오래 머무르도록 하고 있다. 밤낚시 이용요금은 1만5,000원이지만, 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한 영수증 등을 증빙하면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무료로 밤낚시를 즐길 수 있고 지역에는 숙박·식사 등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유도 할 수 있어 호응이 크다.

실제로 지난 7일 개막 이후 10일까지 나흘 간 입장한 1,761명 중 절반이 넘는 1,075명이 숙박 후 무료로 밤낚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인 지난 9일 밤 화천산천어축제장 밤낚시터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산천어 낚시를 즐기고 있다.

밤낚시가 열리는 시간은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다. 매일 밤 그날의 최대어를 잡은 주인공에게 금반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매력이다.

산천어축제의 밤낚시는 축제의 시간을 야간으로 연장하고, 관광객의 야간 시간대 시내 유입을 늘린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 군은 지역 관광지와도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군수는 “밤낚시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2박3일 정도 머무르며 백암산 케이블카와 파크골프까지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평일인 지난 9일 밤 화천산천어축제장 밤낚시터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산천어 낚시를 즐기고 있다.
◇평일인 지난 9일 밤 화천산천어축제장 밤낚시터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산천어 낚시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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