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지난 13일 시작된 홍천강 꽁꽁축제의 메인프로그램인 얼음낚시가 16일부터 시작되는 등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13일 시작된 11회 홍천강 꽁꽁축제는 폭우와 폭설로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가 운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16일부터 기상여건이 좋아지며 얼음낚시터가 개장하는 등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6일 축제장에는 얼음낚시터를 비롯해 가족 실내·외 낚시터, 맨손송어잡기, 얼음낚시 VR체험, 드론체험, 기니피그 먹이주기, 고래팝업야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축제장이 지역 현안 및 농특산물 홍보장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홍천~용문철도의 실현을 위한 홍보부스를 마련하는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리플렛과 전단지 등을 나눠주며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인 홍천쌀, 늘푸름홍천한우, 홍천찰옥수수, 홍천인삼, 홍천잣 등 5대 명품을 비롯해 사과, 콩가공류, 단호박, 꿀, 산채류 등 지역 특산품 홍보 부스도 운영중이다. 이밖에 수제청, 어묵, 팝콘 등 지역 노인일자리사업단의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와 홍천명품인삼향토산업사업단의 가공제품을 전시 및 시음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정윤선 기획감사실장은 “홍천의 대표 축제를 맞아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고향사랑기부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홍보도 할 수 있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