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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강원본부 도내 중소기업 지원자금 87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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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통해 요청…업체당 최대 10억~20억원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강원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운용중인 지원자금(이하 C2자금)이 87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17일 발표한 '중소기업 지원자금 현황 및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배정 기준 도내 830개 업체에 874억원의 C2자금이 지원됐다.

C2자금의 대출금리는 현재 2.0%로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평균 0.45% 저렴하다. 한국은행은 C2자금을 받은 모든 지원기업들은 연간 총 20여억원의 금융 비용을 아낀 것으로 보고 있다.

C2자금을 받으려는 중소기업은 금융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략지원부문과 특별지원부문, 일반지원부문 등에서 업체당 최대 10억~20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많은 기업들이 고루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략지원부문은 평균 3억3,300만원, 특별지원부문은 1억7,400만원, 일반지원부문은 5,100만원 순으로 배정됐다.

이에 따라 830개 도내 기업의 평균 배정액은 1억500만원이다.

한국은행 강원본부 관계자는 "도내 기업의 금융 비용을 줄이고 신속한 자금 지원 등은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략지원부문 한도를 상향해 지원 효과를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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