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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난방비 폭탄 선제적 대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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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취약군민 난방비용 지원금액 상향 조정
4월까지 모니터링 강화로 보충 지원까지 연계

【화천】난방비 폭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에너지 취약가구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위한 화천군의 선제적 대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은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 중 65세 이상, 18세 미만, 중증 장애인이 포함된 가구에 대해 유류, 연탄, 화목, 가스, 전기, 펠릿 등 주거형태에 맞는 난방비나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 난방비 지원금액을 4억4,624만원으로 확정한데 이어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11월 가구당 34만원 상당의 난방유 쿠폰을 추가 지급했다.

덕분에 가구당 등유 지원량은 애초 400L에서 600L로 크게 늘었다. 실제로 2021년 12월 당시 1L당 1,062원이던 난방등유 가격은 지난달 1,565원, 이달 1,521원까지 치솟았다. 군의 이같은 선제적 조치로 화천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이 난방비 걱정 없이 한파를 이겨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LPG 배관망 확충사업도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집단 배관망을 통해 연료를 공급되는 LPG 가격은 한 1㎥ 당 2,962원으로 일반 LPG 보다 30% 저렴하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배관망 설치비 면제, 차상위 가구는 50%를 지원해 주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난방비 지원기간이 끝나는 4월까지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필요한 경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등 유관기관을 통한 보충지원 연계에도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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