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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DMZ 관광지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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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운영 중단됐던 제2땅굴 리모델링 거쳐 올 상반기 재개방
군, 평화전망대·승리전망대 등 현장점검 등 1,000만 관광객 시대 준비

◇코로나19로 3년동안 문을 닫았던 제2땅굴이 시설점검 등을 마치고 올 상반기 중 재개장한다. 사진은 제2땅굴 내부 모습. 사진=철원군 제공

【철원】철원군이 올해 지역 내 주요 DMZ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현장 확인 및 시설점검에 나선다. 지난해 한탄강주상절리길과 고석정꽃밭 등에 7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모은 군이 DMZ 관광지 활성화를 통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젖힐지 주목된다.

군은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 증진 등을 위해 평화전망대와 승리전망대, 평화의길 테마노선 등 DMZ 내 관광지의 대대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3년째 운영이 중단된 제2땅굴을 전시관 내부 리모델링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개방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제2땅굴과 철원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등으로 이어지는 '평화전망대 투어'와 휴전선 155마일 중 정중앙에 위치해 북한 지역을 가장 잘 관측할 수 있는 '승리전망대 투어' 등의 관광 프로그램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또 한국관광공사 사전예약 도보탐방 프로그램인 'DMZ평화의길 테마노선'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해당 구간의 관광객 편의시설과 전망대 등의 시설보수가 마무리되면 개방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현석 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DMZ관광지는 민간인통제구역 내에 위치해 접근이 어렵고 노후화 된 시설이 많아 지속적인 현장확인과 점검을 진행해야 한다"며 "DMZ관광 활성화를 통해 철원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3년동안 문을 닫았던 제2땅굴이 시설점검 등을 마치고 올 상반기 중 재개장한다. 사진은 제2땅굴 입구 모습. 사진=철원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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