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교육청 인사 '학력향상·학교 지원 강화'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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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교감급 이상 교육공무원 437명 인사발령
공보담당관 김상혁·더나은학력지원관 심영택
신 교육감 "학력 향상 및 본청 쇄신 차원 결단"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3월1일 조직개편에 발맞춘 교원인사를 단행했다. 제1공약인 학력향상과 일선 학교 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강원도교육청은 1일 교감급 이상 교육공무원 437명에 대한 상반기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새 공보담당관에는 김상혁 교육과정과장이, 신설된 더나은학력지원관에는 심영택 더나은학력담당 장학관이 임명됐다. 업무의 연속성 및 전문성 등을 고려했다. 정책기획과장에는 김금숙 학생지원담당 장학관을, 유초등교육과 과장에는 김용묵 원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을 각각 발탁했다. 중등교육과 과장은 허남호 화천고 교장을 낙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력향상에 중점을 뒀고, 특히 유초등교육과장과 중등교육과장 발령은 본청 쇄신 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먹고 자고 하면서 열성적으로 공부를 가르치셨던 분들을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인사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 지난해 8월 인사에서 17명의 교육장 가운데 9명을 바꾼데 이어 이번에도 6명이 교체됐다.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주영일 원주중 교장, 동해교육장에 박광서 미래교육과 과장이 각각 발탁됐다. 또 삼척교육장은 신순금 강릉교육지원청 교육과장, 홍천교육장은 민철홍 홍천 남산초 교장, 정선교육장은 신동란 홍천초 교장, 화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김종녀 교원정책과장이 임명됐다.

일선 학교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학력향상 정책을 적극 펼칠 수 있도록 비교적 정년이 많이 남아있는 인사들을 집중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교육감은 "이번 인사가 미래를 여는 학교 더 나은 강원교육의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성장하는 강원교육을 위해 강원교육가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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