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춘천데이터센터(이하 각 춘천)는 수도권 외 지역에 자리잡은 최초의 자체 데이터센터로 지역과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력 채용과 고용된 직원들의 춘천 이주 등이 대표적이다.
12일 네이버에 따르면 각 춘천에서 일하는 근로자 대부분은 춘천에서 살고 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채용 직원들의 경우 모두 춘천으로 이주해 생활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연수원, 연구소에만 200명에 육박하는 직원이 근무하며 그 외 인컴즈, 에버영춘천센터 등 운영 법인까지 포함 총 700명 이상이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가족 등을 포함한 이전을 고려하면 지역 인구 늘리기에도 기여하는 셈이다.
사회공헌 사업 및 지역민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춘천 구봉산 인근에 위치한 만군마을을 시작으로 마을 진입로, 농로 확장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매년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김장나눔도 진행 중이다.
대형 인터넷 포털기업이라는 네이버의 정체성을 살린 지원사업 역시 다양하다.
초등학교 학부모·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채용박람회 참여, 강원대와의 산학협력 등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 및 발굴에도 기여했다. 소상공인 모바일 홈페이지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과 같이 IT기술을 접목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한 고민도 이어가는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각 춘천이 10주년을 맞이한 데에는 강원도와 춘천시의 도움도 컸다"면서 "앞으로 세워질 전국 각 지역 데이터센터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