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역 청소년들이 3.1절을 맞아 시민들의 손길로 태극기를 만들며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프로젝트를 기획해 눈길을 끈다. 춘천YMCA청소년동아리연합회가 지난 25일부터 춘천시청소년수련관 1층 로비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 시민 손길 프로젝트’를 시작, 다음달 4일까지 이어간다.
춘천 내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이 순국 선열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고 태극기에 담긴 의미에 대해 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것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방명록을 남긴 후,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빈 태극기를 손바닥으로 직접 채우면 된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빨강, 파랑, 까만 물감을 손바닥에 묻히고 태극기를 만들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새기고 있다.
이지환 춘천YMCA청소년동아리연합회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참여한 많은 시민 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 갖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