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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천적 울산현대 상대로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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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서 홈 개막전

◇지난 26일 열린 대전하나시티즌전에 나선 강원FC 베스트 11.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가 천적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오는 5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울산 현대전을 치른다. 1라운드에서 승격팀 대전하나시티즌에 0대2로 패하며 최하위로 쳐진 강원은 이번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울산은 강원의 대표적인 천적이다. 강원은 지난해 울산을 상대로 4전 전패를 당한 것을 포함해 2012년 5월 승리를 거둔 이후 울산전 22경기 연속 무승(4무 18패)에 빠져있다. 이에 최용수 감독을 비롯한 강원FC 선수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이기고 싶은 팀으로 울산을 꼽은 바 있다.

울산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리그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기존 우승 멤버에 스트라이커 주민규, 스웨덴 듀오 보야니치, 루빅손, 일본 미드필더 아타루 등이 가세해 전력이 더 강화됐다는 평이다. 강원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는 전력이다.

하지만 강원은 필승의 각오로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춘천에서 50% 승률(8경기 4승 1무 3패)을 기록하며 비교적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에 11년 만에 울산전 승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가 홈 개막전이고, 천적을 상대로 한 필승 의지가 강한 만큼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강한 동기부여 속에 경기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관건은 스트라이커 디노의 컨디션 회복 여부다.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5경기 출전에 그쳤던 디노는 대전과의 1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워낙 오랫동안 결장했던 만큼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강원의 역습축구에 방점을 찍어줄 디노가 컨디션을 회복했다면 김대원, 양현준과 함께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원은 2023 시즌 홈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원은 올 시즌 홈경기마다 ‘시·군의 날’을 운영할 예정으로 개막전은 ‘춘천시의 날’로 진행된다. 춘천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티켓 20%를 할인받는다. 또한 춘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마임축제팀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외행사장에선 휠라 장갑을 받을 수 있는 축구 게임 등 체험 활동과 선수단 팬사인회가 준비돼 있다. 스폰서 존에선 코오롱제약과 스퀴즈브루어리의 이벤트가 펼쳐지고, 새 단장을 마친 MD 스토어에서는 머플러, 사인볼, 방향제 등 신상 MD와 강원FC 선수단이 착용하는 것과 동일한 휠라 의류가 팬들을 기다린다.

MD상품 구매 시 선착순 100명에게는 뉴랜드올네이처의 비누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뉴랜드올네이처 화장품 세트와 교촌치킨 오리지날 상품권이 각각 10명에게 주어진다. 경기장 입장 시에는 게이트에서 휠라 할인권과 핫팩, 종이 모자, 레모나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경품 추천 이벤트를 통해 강원한우 선물세트(2명), 플라이강원 해외 왕복 항공권 1인 2매(2명), 안다시트 게이밍 의자(1명), 스카이베이호텔경포 오션뷰 2인 숙박권(2명)이 팬들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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