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홍천군이 ‘홍천온천원탕’ 일대를 온천 관광단지로 조성한다.
홍천군은 지난해 7월 홍천온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 최근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용문~홍천철도 착공에 대비하고 양수발전소 건설 등 국책사업에 발맞춰 지역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군은 체계적인 지역 관광발전 추진전략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천온천원탕은 북방면 소매곡리 산36번지 일원 95만4,152㎡규모로 수량은 2,050㎥, 수온은 26도의 알카리성 온천이다. 홍천온천원탕은 1991년 온천으로, 1997년에는 홍천온천관광지로 지정됐다. 이듬해에는 숙박 및 상가시설 등이 들어서는 관광지개발사업이 진행됐지만 사업주 부도 등의 영향으로 중단된 이후 그동안 정상영업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1996년 11억5,700만원을 들여 온천 일대에 1,278㎡ 규모로 건립한 농산물판매장이 개점 휴업상태다.
군 관계자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요 관광자원과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