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직장인들의 경조사 참여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남녀 직장인 3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8.7%가 최근 1년 간 결혼식, 돌잔치, 장례식 등 경조사 참여 경험이 있었다. 참여 횟수는 평균 5회였다. 2021년 동일 조사에서 집계된 직장인 경조사 참여비중은 60.4%, 평균 참여 횟수는 3회였다. 엔데믹 전환 이후 직장인들의 경조사 참여가 늘어난 셈이다.
직장인들이 동료의 결혼식 및 장례식 경조사비로 지출하는 비용은 1회당 평균 8만8,680원이었다. 1년간 경조사 참여횟수가 평균 5회인 점을 감안하면 직장인들은 1년에 약 44만원을 경조비로 지출하고 있었다.
경조사비 지출에 대해 응답자의 45.6%는 '직장 동료끼리 경조사를 챙기는 것이 도의'라는 반응을 보였다. 근소한 차이로 43.3%는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굳이 챙길 필요가 없다'는 답변을 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