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의 골키퍼 이광연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됐다.
황선홍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은 13일 카타르 원정을 떠나는 파리 올림픽대표팀(22세 이하)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24세 이하) 선수 명단을 동시에 발표했다. 이중 이광연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포함됐다. 이번 원정에서 올림픽대표팀은 ‘도하컵 U-22 친선대회’에 참가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중동팀과 연습경기 형식으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인 이광연은 지난해 K리그1 경기 도중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꾸준히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전을 노리고 있다.
한편, 대표팀 발탁이 유력했던 강원FC의 ‘신성’ 양현준은 지난 11일 대구FC전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