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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5월 개장 목표로 고석정꽃밭 조성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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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이 올 5월 중순 개장을 목표로 고석정꽃밭 조성작업을 벌이고 있다.

【철원】철원군이 한탄강주상절리길과 함께 철원관광을 이끌었던 고석정꽃밭 조성에 한창이다.

군은 올 5월 중순 개장을 목표로 고석정꽃밭 24㏊ 부지에 퇴비 살포와 꽃묘 파종, 지난해 꽃밭 운영을 통해 나온 부산물 파쇄작업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30여명의 인력을 채용하기도 했다. 5월 봄시즌 고석정꽃밭에는 유채와 금오초, 안개초 등 10여종의 꽃이 심어져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고석정꽃밭에는 지난해에만 42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으며 관광 및 지역상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하루 평균 8,000명의 관광객이 몰렸고 11억원 이상의 입장료 수익도 올렸다. 군은 숙박업소와 음식점, 농특산물 판매장 등 고석정꽃밭 일대 업소에 200억원에 가까운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5월 봄 시즌 뿐만 아니라 10월 가을시즌에도 맨드라미와 버베나, 백일홍, 천일홍, 가우라 등 20여종의 꽃묘를 식재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 편의시설을 늘리는 등 고석정꽃밭을 명품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현석 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고석정꽃밭 조성을 통해 철원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상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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