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 마을버스 개편 22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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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시장 “개편 후에도 주민 간담회 통해 추가 반영 검토”

◇육동한 춘천시장은 20일 시청에서 마을버스 개편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마을버스 환승시스템을 개선하고 중앙시장까지 연장운행을 골자로 하는 춘천시 마을버스 개편이 오는 22일 시행된다.

육동한 시장은 2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마을버스 개편은 시민의 의견을 여러차례 듣고 실제 행정에 반영해 시행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향후 춘천시의 소통행정 규범을 만든다는 각오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육 시장은 “지난해 12월, 읍면 주민설명회를 통해 당사자인 주민 의견을 듣고 마을별 실행방안을 수립했다”며 “전체 82건의 주민의견중 안전상 불가능한 5건을 제외한 77건, 94%를 이번 개편안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읍면지역 전 세대에 버스 시간표를 배부해 주민들께서 변경된 시간표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도록 했고, 시간표 변경에 따라 부득이하게 버스 이용이 불가능한 시민분들을 위해 통근택시 도입, 학생들에게도 통학택시 제공을 확대해 이동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며 “개편 후에도 지역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필요할 경우 추가 반영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 “3월 초부터 마을버스 개편안내 콜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개편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야간 및 휴일까지 연장 운영해 안내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육 시장은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해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시민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제도의 지속가능성과 종사자의 직업안전성도 고려돼야 한다”며 “준공영제를 통해 시내버스 정상화와 함께 시와 노사가 시내버스의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에 노력해 시민들께서 버스를 더욱 편하고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고 버스의 수송분담률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번 마을버스 개편은 민선 8기 교통정책의 첫 걸음으로서, 앞으로도 춘천시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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