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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 위기 대응, 완화 전략과 관계인구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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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한일 로컬크리에이터 교류 포럼 ‘정선로컬써밋’ 개최
인구소멸 대응 및 지역 활성화 대안 모색

◇한일 로컬크리에이터 교류 포럼인 정선로컬써밋이 28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컨벤션룸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김기철 도의원, 이용규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 기관단체장과 한국 및 일본 로컬크리에이터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선】강원도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구변화에 대한 적응과 인구 감소 추세 완화, 관계 인구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정선로컬써밋’이 28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컨벤션룸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김기철 도의원, 이용규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 기관단체장과 한국과 일본의 로컬크리에이터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정선로컬써밋에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먼저 겪었고 나름의 해법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일본의 로컬 크리에이터들도 대거 참석해 사례를 공유하며 강원도의 인구소멸 위기 대응책 마련에 힘을 보탰다.

이원학 강원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강원도 인구변화 특성 및 지역소멸 대응 방안’을 주제로 인구 변화에 대한 ‘적응’과 ‘완화’라는 두 가지 전략으로 접근하며, 인구 유출 및 감소를 줄이는 ‘완화 전략’으로 ‘고령자의 품격 있는 삶’, ‘젊은이가 좋아하는 삶터·일터·쉼터 조성’,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미래산업 중심지’ 등 5가지 지역소멸 대응전략을 제안했다.

서건희 정선군 기획관은 “저출산 및 인구감소는 단기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 구조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으로 새로운 성장모멘텀 발굴을 통한 대응전략이 필요하고 저성장 장기화와 침체에 대비한 적응 전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토미야마 히로후미 일본 오무타 빈티지노마치 주식회사 대표는 “인력부족이나 거리의 공동화 대책 방안으로 관계인구를 늘리는 목적으로 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지역에 대한 관계가 깊어져 마음이 강해지는 ‘관계인구’를 늘리기 위해 일 외의 시간을 지역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계인구를 증가시키는 키워드”라고 피력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소멸위기 지역이 시군구 228개 중 절반에 육박하고 신생아수는 10년새 반토막이 됐다”며 “정선은 올림픽 문화유산인 가리왕산에 국가정원을 조성해 사람과 생태자연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관계인구와 생활인구 확대로 소멸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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