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민축구단이 경주한수원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도근감독이 이끄는 강릉시민축구단은 지난 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3 K3리그' 5라운드 경주한수원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앞서 FA컵 포함 최근 3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강릉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추가 시간에 갈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강용석이 후반 추가 시간 골을 넣었다. 강용석은 동료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경주의 골망을 갈랐다. 강릉은 강용석의 결승골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겨갈 수 있었다.
김도근 감독은 "홈 3연전에서 연패를 당해 아쉬운 마음이 컸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민축구단은 오는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리그 6라운드 양평FC전을 통해 이번 시즌 홈경기 첫 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