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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국내 최대 우주·천문 도시로 날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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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과기부 어린이 과학 체험 공간 지원 선정
봉래산에 20억 투입해 우주·천문 과학체험장 조성

◇영월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어린이 과학 체험 공간 확충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봉래산 정상에 우주를 주제로 한 천문 과학 체험의 장을 조성한다. 사진은 봉래산 정상에 위치한 인스타 성지 별마로천문대

【영월】영월이 국내 최대의 우주·천문 도시로 날아 오른다.

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어린이 과학 체험 공간 확충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봉래산 정상 연면적 1,390㎡, 지상 3층 규모의 천문과학교육관에 우주를 주제로 한 천문 과학 체험의 장을 조성한다.

천문 과학 체험장에는 천체 관측이 용이한 특성을 담은 과학 체험 공간을 비롯해 놀이 형 전시관인 반짝반짝 우주 놀이터와 소행성 충돌을 소재로 한 'SOS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구해줘' 등의 체험 및 시각적 형태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어린이들이 우주·천문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해발 799.8m의 높이에서 최상의 관측 조건을 갖춘 인스타 성지 별마로천문대와 연계 운영,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은 연간 관측 일수가 196일로 우리나라 평균 116일 보다 월등히 많아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천체 관측을 하기에 적절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며 “가족 중심의 방문이 많은 별마로천문대가 함께 위치하고 있어 영월군민은 물론 서울·경기 등 타 지역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어린이는 물론 전 국민이 사랑하는 희망의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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