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가 강원도의회를 찾아 “여성들이 사회의 부족한 시스템을 헤쳐나가 선례를 만들어야지 사회가 인식하고 변화하기까지 기다려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의회(의장:권혁열)는 25일 세미나실에서 제8회 강원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가 ‘진정한 나를 찾아 가능성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윤 전 대표는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왜 사람을 먼저 보지 못했을까. 일이 먼저였을까’에 대한 아쉬움이 남더라”라며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어 “기업과 공공기관도 리더십의 본질은 같다고 본다”며 “주민과 대화하고 또 이를 경청하고 고민을 줄여주고 원하는 것을 질문한다면 훨씬 좋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여순 전 대표는 연세대, 아이오와주립대를 졸업하고 LG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 LG인화원 전무, LG아트센터 대표 등을 역임했다. 책 ‘우아하게 이기는 여자’, ‘코칭하는 조직만 살아남는다’ 등을 저술했다. 윤 전 대표는 배우 윤여정씨의 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