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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군사거점지 영월 정양산성, 5세기 신라 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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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56회 단종문화제 영월학 학술 심포지엄서
유재춘 강원대 교수, 정양산성 축성 주체 등 발표

◇영월문화원은 28일 문화원에서 제56회 단종문화제를 맞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영월】삼국 시대 남한강 일대 가장 중요한 군사적 거점지로 운영된 영월 정양산성이 5세기 신라에 의해 초축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재춘 강원대 교수는 28일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제56회 단종문화제 학술 심포지엄에서 "정양산성이 신라에 의해 초축 및 개축되고 고려 시대 증축, 고려 말~조선 초 수리 돼 사용되다 폐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10여차례 발굴 조사에서 여러 차례 반복된 문지 개축과 석성 이전 단계의 석심토루, 3개의 저수 시설, 고려 전기 증축 된 용도나 성랑(城廊) 유구 등이 확인되며 학술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월 정양산성은 완전하게 세트를 이룬 수문시설 유구는 전국적으로 유일하며 매우 완전하고 웅대한 석축유구가 온전하게 남아있는 전국의 몇 안되는 고대 산성 가운데 하나이다. 엄흥용 영월문화원은 “삼국시대에 일어나 삼국 간 전투는 대부분이 성을 공격하거나 수비하는 성곽 전투였기 때문에 각 국의 운용한 보루 등을 밝히는 것이 향후 중요한 학술적 과제이며 고구려와 신라 간 남한강 경계설을 명확히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영월문화원은 28일 문화원에서 제56회 단종문화제를 맞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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