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보건소 소양로로 자리 옮겨 2027년까지 신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소양로4가에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선별진료소 통합 설치
춘천시노인전문병원에는 치매전문병동 설치

【춘천】 춘천시의 보건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춘천시는 소양촉진4구역 내 소양로4가 97번지 일원 9,000㎡ 면적 부지에 시보건소를 신축한다고 2일 밝혔다. 준공 목표는 2027년 상반기 중이다.

시는 중앙로에 위치한 현 보건소가 2001년 준공돼 시설이 노후 되고 주차장 등 공간이 협소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점을 고려, 신축을 결정했다.

신축 보건소는 총사업비 545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1만2,000㎡,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계획됐다. 부지 면적도 당초 검토보다 2배 늘려 치매안심센터와 선별진료소를 통합 설치하기로 하면서 주민 접근성도 높였다.

시는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에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국비 75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타 지자체와 비교해 부지를 사전 선정해 놓은 만큼 정부 평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공립요양병원인 춘천시노인전문병원에 치매전문병동 설치를 추진한다.

병동은 현재 시노인전문병원 주차장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32개 병상을 갖춘 입원실, 상담실, 목욕실, 다목적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된다. 사업비는 58억원이 투입되며 준공 목표는 2025년 1월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