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5일 호반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어린이대축제가 우천 예보에 따라 실내로 자리를 옮겨 정상 개최된다.
춘천시와 강원일보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호반체육관에서 어린이대축제 ‘5늘5면 즐겁다’를 정상 개최한다.
실외에 마련됐던 체험 부스는 모험 동산을 제외하고 모두 실내로 옮겨져 정상 운영된다. 119안전체험장은 춘천소방서 대원들과 함께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할 수 있고, 과학 부스에서도 3D프린터 등 10여 종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실내 공연 프로그램들도 그대로 아이들을 기다린다. 어린이 뮤지컬, 마술쇼와 함께 대형 버블기와 특수 효과를 이용한 버블쇼는 구름 관람객이 예상된다. ‘구르곰 구르닭’, ‘숲속 배달부 빙빙’ 등 인기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개막 행사는 강원일보 어린이 합창단과 춘천시 어쩌다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원리틀싱어즈, 트로트 신동 김민준 군 등이 공연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축제장을 찾아 현장을 살피고 안전 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날 오후 소방서, 경찰서,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 등이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실내로 행사장이 변경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입장 인원을 2,00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실내 행사로 변경됐지만 아이들이 보고 즐길거리는 충분히 준비했다”며 “다중 인원이 밀집하고 특히 아이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안전 사고 예방에 더욱 세밀하게 점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