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100면 이상 주차장 4곳 만들어 도심 주차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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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동, 후평동, 삼천동, 석사동 일대 총 500면 이상 조성 추진

【춘천】 춘천시가 100면 이상 대형 주차장 4곳을 신규 조성하면서 도심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시는 11일 현재 강원대 후문, 후평동 인공폭포 상점가, 삼천동 지역먹거리직매장 인근, 석사동 벌말공원 등 4곳에 10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 신설을 추진중이다.

강원대 후문 공영주차장은 대학에서 강원 사대부고로 향하는 인도와 접한 부지에 3층 140면 규모의 주차 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비 30억원 등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8월 공사를 시작한다. 강원대 후문 거리의 경우 상점가와 원룸촌이 밀집해 이면 도로의 주차난이 반복돼 온 곳이다.

후평동 인공폭포 상점가 공영주차장은 105면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며 8월 준공된다. 마찬가지로 연내 준공 예정인 삼천동 공영주차장은 144면 규모이며 삼천2지구 아파트 신축 사업주가 조성 이후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2층 118면 이상의 주차타워로 계획된 석사동 벌말공원 공영주차장은 예산이 확보됐으나 주민 간 부지 적합성을 놓고 의견이 엇갈려 시가 주민 합의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말이면 주차 차량이 몰리는 중앙로~명동거리~중앙시장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초 맞은편 제2호 문화공원 주차장의 지하 확장을 검토 중이다.

앞서 시는 2021년 행정동별 주차 혼잡도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주차장 조성 우선 순위를 판단하고 있다. 당시 조사에서 후평3동이 주·야간 모두 주차난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후평 1동과 후평2동, 퇴계동, 석사동, 소양동, 효자2동, 효자 3동 순으로 주차난이 두드러졌다.

김시언 시 교통과장은 “도심 주차장 조성은 필요 사업비가 커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국·도비 유치에 힘써 불편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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