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노화 현상 연구 세계적 석학 유병팔 박사에게 춘천시 감사패 전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육동한 춘천시장은 17일 춘천 출신 유병팔 미국 텍사스주립대 명예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노화 현상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춘천 출신 유병팔(92) 박사가 춘천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7일 시장 접견실에서 유병팔 미국 텍사스주립대 명예교수를 초청,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유 명예교수를 축하하기 위해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최면 강원대 생명건강공학과 명예교수, 김세환 강원대 체육교육과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 명예교수는 자신이 쓴 책 ‘125세 건강 장수법’을 육 시장에게 선물하면서 “시장님이 125세까지 건강을 유지해 좋은 일을 많이 해주시면 노화를 연구하는 사람으로 더 기쁜 일이 있겠느냐”고 미소 지었다.

이어 유 명예교수는 “감사패를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 생각해 처음엔 거절했고 지금도 송구스럽다”며 “세계적인 문학가들이 걸작을 낸 것이 젊은 시절이 아니었듯 신체 기능은 얼마든지 보존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육 시장은 “책의 효과가 잘 나타났는지 유 교수님께서 나중에 직접 꼭 확인 해달라”고 화답했다.

춘천고(22회)를 졸업한 유 명예교수는 미국 미주리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스사주립대에서 생리학과 교수로 재임했고 1988년 호암상(의학 분야)을 수상했다. 영양과 산화스트레스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해 세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