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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박물관고을 특구 2025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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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억원의 재원 증액, 콘텐츠강화 등 다양한 특화사업

◇지난해 입장객 6만1,777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관광을 선도하고 있는 영월 공립박물관 별마로천문대.

【영월】지붕 없는 박물관 영월의 박물관 고을 특구가 2025년까지 연장됐다.

영월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로부터 2025년까지 박물관 고을 특구로 연장, 재원을 193억원 늘려 박물관 유물 구입과 시설 정비, 특별 기획 전시, 문화 예술 지원 등 다양한 특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박물관 관광지 연계 투어 코스 개발과 상품 개발, 콘텐츠·홍보 마케팅 강화, 박물관 고을 특구와 지난 4월 선정된 국비 공모 사업 어린이 과학 체험관 조성 등을 통해 영월의 법정 문화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영월군은 2008년 박물관 고을 특구로 지정 받았으며 특화 육성을 통해 방문객을 늘리는 등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왔다. 지난해 영월 지역 관광객은 231만 명으로 2008년 대비 163% 증가했으며 박물관 특구 특화 사업자의 매출액은 90억원으로 같은 기간 90배 늘어났다.

정대권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영월은 2004년 8개소의 박물관을 시작으로 현재 공립 박물관 9개, 사립 박물관 14개 등 전국에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박물관을 갖추고 있다”며 “영월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쟁력 있는 박물관 콘텐츠 개발 등 미래가 더 기대되는 전국 유일의 박물관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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