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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의원 "아카데미극장 보존 방법 찾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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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 19일 극장 보존측과 간담회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은 19일 원주를 찾아 아카데미극장을 둘러고고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와 간담회를 했다.

【원주】아카데미극장 철거 찬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인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이 19일 원주를 찾아 보존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류 의원은 이날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와의 간담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재생 사업으로 선정된 곳을 하루아침에 방향성을 바꿔 무작정 철거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다른 지자체는 지역 특색을 살려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데 원주시는 역방향으로 가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철거 후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는 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는 민선 8기 이후 극장과 관련된 진행상황 등을 류 의원에게 설명하고 국회 문체위 공동성명 등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류 의원은 "청년들이 풍물시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문화 공간을 만들고 시민들의 추억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시정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회 문체위 소속 의원들에게 현재 극장 상황을 공유하고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했다.

한편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는 원주시청에서 앞에서 법조사거리까지 행진과 공연을 하며 철거계획 즉각 철회와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한 새로운 계획 수립을 원주시에 촉구했다.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은 19일 원주를 찾아 아카데미극장을 둘러고고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와 간담회를 했다.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은 19일 원주를 찾아 아카데미극장을 둘러고고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와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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