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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군사시설 진입도로 개설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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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도로 협조하고 굴곡 심해 주민 불편 높아
상만종 교차로~우무래로 연결하는 도로 개설
단계동 거치지 않고 우산동·태장동 경유 가능

◇원주 상만종 교차로에서 우무개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의 도로가 완공됐다.

【원주】원주시는 1군지사 이전사업과 관련, 군과 합의사항인 ‘군사시설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문막~우산동 방향의 차량들은 만종리 옛 중앙선 철도에 위치한 철도교(가칭 안경다리)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굴곡부로 인한 시거 확보가 어려워 병목 현상 및 접촉사고 우려 등 교통 불편이 커 주민 불편이 가중됐었다.

시는 2016년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 길이 1.2㎞ 폭 30m의 상만종 교차로에서 우무개로를 연결하는 도로공사를 시작했고, 올해 4월 말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통행이 개시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철도교 철거로 마을 진입이 용이하게 됐을 뿐 아니라 단계동을 거치지 않고도 우산동과 태장동을 경유할 수 있어 교통 혼잡 해소 및 물류 수송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기은 시 지역개발과장은 “우무개로와 직접 연결된 도로가 개설됨에 따라 상만종 마을과 접한 도로로 우회하지 않고도 직접 통행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노약자 등 주민들이 빈번한 차량 통행으로 인한 접촉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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